옹달샘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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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달샘의 사랑법 *
우심 안국훈
어느 마음에 옹달샘이 있었는데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서
마을 사람뿐 아니라 이웃 동네 사람들도
마르지 않는 옹달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땅 주인이
샘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자기 혼자 먹으면서 스스로 자만하며
이웃의 개방 요청에도 박정하게 거절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얼마 지나면서
옹달샘에서 이상한 악취가 나기 시작하더니
어리석은 마음으로 자정능력을 잃은 탓에
고인 물이 썩듯 결국 물을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옹달샘은 퍼내면 퍼낼수록
바위틈에서 계속 새로운 물이 솟아나
맛있는 물맛을 유지하는 것처럼
사랑도 주면 줄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까닭입니다
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옹달샘 듣기만 해도 눈이감기고
아련하네요
욕심은 뭘가요?
왜 생겨날까요?
이놈 때문에 인류가 고통을 받고있는데...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노장로 시인님!
즐거운 성탄의 아침이 밝아오듯
저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에 평화가 깃들면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퍼내어도 마르지않는 옹달샘 사랑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고향집 인근에도
물맛 좋은 옹달샘 하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퍼마시곤 한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그 샘물 여름에는 얼음 물이고 겨울에는 따뜻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비록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즐거운 성탄절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

좋은 글 언제나 애독하고 있습니다.
저무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며
성탄에 많은 축복 안으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성탄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박광호 시인님!
불쑥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도
쌀쌀한 날씨 이어지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할 때입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