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녘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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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녘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이 추운 겨울
바람막이 양지는 추워도 따뜻하다
웅크리며 찾은 양지인가
녹는 몸 따뜻하니 마음도 따뜻하고
보내야 하는 이 한해 이제 다 기울어간다
멀끄러미 바라보는 산
저 산은 바람 불어 추울 것인데
쓸쓸히 바라보며 보내는 한해
아직은 며칠 어느 마음을 봉우리에 올릴까
떠나는 이 해 따라 마음도 뒤따른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2024년 마지막 줄을 잡고 내 마음도 따라가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연말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노장로님의 댓글

송년의 마음은 항상 아쉽고 고독하지요
항상 글로 만날 수 있어
그 또한 더 고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