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송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시간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보내야 하는 또 한해
끌고 왔는지 끌려 왔는지
마지막 달에 남은 며칠
나뭇가지에 걸쳐지고
비워진 마음에 채울 것이 없다
그저 허무한 생각만
채운다면 무엇으로 어떻게 채울까
무엇 하다 보낸 일 년인지
어느 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달력 찢으며 보낸 날 기억에 없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잊고 사는것이 마음 가볍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12번 뜯어낸 달력이 또 새롭게 걸리나 봅니다.
제발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