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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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눈을 뜨다
노장로 최홍종
절대로 운명을 말하기위해
양쪽 어깨에 매달린 번쩍이는 별들을
뜨는 건지 감은 건지 빈손 쥐고 울었으니
어차피 감고 나온 이 세상, 눈을 뜬 것은 아니고
감은 것은 더 더욱 아니니, 너무 상심할 것도 없고
눈 뜨고 슬며시 두리번거리기엔
그 별들이 눈이 부시어 아예 감으려고 하지만
꽹과리 깽깽 소고치는 소리에 안성맞춤이라고
이리 덮고 저리 숨기고 눈감아 주려해도
한번 남몰래 애들 병정놀이 한 것을
진하고 어두운 마음을 숨기고 이성을 찾자
적잖이 고민하고 실행에 나온 결과물이니
차라리 감고 죽은 듯이 눈을 감으면...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어수선한 세상 바로 볼 수 없어 저도 실눈뜨고 볼까 합니다
좋은 아침 노장로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잘 먹고 잘 사는데 왜들 이러는지
배가 너무 불러
이러니 좀 배가 고파야 정신들 차릴런지
모두가 마음들이 펴치 않습니다
새해에는 좋은소식들로 채워지길
소원합니다
새해 모두가 좋은 소실들로 채워주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수선한 시국에
대형 비행기 참사까지 이어지니
안타까운 연말입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