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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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저물고 저문다 하던 이 한해
이제 저무는 것이 아니라
아주 떠나는구나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거둬갈까
다 거둬 떠나도 그리움 하나 남았으면
그리움마저 쓸어가면 어떻게 하나
모를 그리움이라도 아름다웠고
알 수 없는 그리움에 행복했는데
이제 남은 몇 시간이
잃어버려야 할 그날 될까
하루가 아니라 일 년이 떠나는 해
석양의 나그네 되어 산등성이 넘는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는해 오는해
아수움 남기고 가려하고
꿈을 안고 달려온다
잘 가시오
환영합니다 오는해
꿈을 꾼다 영롱한 꿈을
새해는 웃는날이 많았음
좋겠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산등성이 넘듯 한 해가 고개 넘어가나 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오늘 해가 지고 나면 내일 또 새로운 해기 뜨겠지요
아듀!
안국훈님의 댓글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도
어느새 올해도 마지막 하루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