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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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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7회 작성일 25-01-13 14:15

본문

설마 설마?

 

노장로 최홍종

 

머리가 저절로 설레설레 흔들거린다.

설마가 사람 죽인다 말은 들어보았지만

문을 밀고 들어간 집안은 썰렁하고 싸늘하다

설컹설컹 씹히는 그 맛이 뇌리를 스친다

설익은 밤 설익은 콩이 입안을 점령하여

아무런 심경이 무슨 여운을 노래할지 아니꼽다

설익은 결과로 설익은 감을 먹고 배가아파

배탈이 단단히 난모양이란 말인가

설자리 보고 누우라 고했고 처신해야한다고

자기위치 분수에 맞는 자리 제 설자리를 알아야 한다.

설치다 설치고 나부대더니

설취하여 덜 취하여 잠을 설치고 하지 못 할 일을 저질렀을까?

껄렁한 놈들이 정치꾼들이 몰이 배 놈들이

시위군 행세하며 제일가는 애국자들 인냥

선결재하여 소비자 보호센타를 포장마차에 실어두고

덜 익어 씹히는 그 맛이 밥도 설고 낯도 설어

서먹서먹하고 어색하여 못할 짓을 했는가?

서투르게 일처리 한 번 잘 못하여

오호 애재라! 큰 봉변을 당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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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제가 그 설마 설마의 주인공입니다
그래도 그래도 외롭기로 사람을 바라보았는데
역시 설마 설마가 계속 실망으로 이어지더군요
하여 저는 포기했습니다
사람을 영 보지 않겠다는 포기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분별이 오더군요
그러나 겨우 벗어났는가 싶었더니
그후 가까운 사람에게서 집중 미움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눈앞에[서
미모의 여자가 옷을 벗어내리며 다가온다 할지라도
방을 나가고 말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쁨과 화려함 속에는 독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우야꼬 우야꼬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품에 끌어안다 보면
여자가 뱀이 되어 전신을 마취시키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세상이지요
수많은 나의 오랜 옛 이야기 입니다
설마 설마요?
그카다가 독사에게 물려버렸습니다
이제는
아이고오 야이야, 안 춥나 와 옷을 다 벗고 오노?
입어라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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