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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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을 걸으며
박의용
탄천은
때론 고요하여
주변 사물을 제대로 투영하여
명경처럼 반듯하지만
때론 바람이 일어
투영된 모든 사물이
일그러진다
마치 괴물처럼 보이기도 하고
형체를 분간 할 수 없을 만큼
일그러뜨린다
우리 마음도
물과 같아서
평정치 못하면
제대로 사리를 판단하지 못한다
내가 평정한 마음이어야
사물이든
사실이든
제대로 담을 수 있고
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
마치 물처럼
그렇게
자연은 인간의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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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자연은 하늘이 조권하고 계신다
사람이 제잘났다고 난리도 아니다
하늘이 보시기에 얼마나 가소로올까
사는동안 우리 시마을이 고향입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시인님,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독감이 유행이니 몸관리 잘 하세요.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순응하며 살아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