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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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생각
ㅡ 이 원 문 ㅡ
그런 설이었는데
먹을 것 많으니 먹을 것에 즐거웠던 설
없던 음식 못 먹었던 음식
일 년 내내 먹어야 몇 번을 먹었을까
이웃과 함께 서로 나누어 먹었던 음식들
새해의 인사에 세배 다녔고
그리 좋아 뛰었던 설
옷 자랑 신발 자랑 누렁이도 함께 뛰었던 설
초가의 까치 손님 온다 짖어 댔던 그런 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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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저는 늘 시인님의 순수하신 향수가 참 좋습니다
꾸밈도 없고요
그 심성 안으로 자주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구정 설이되면 옛날 부모님과 이웃 그리고 일가친척들이 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