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두고 온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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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두고 온 사람처럼
이남일
잠시 떨어져 있을 뿐인데
눈앞이 어른거리는 것이
그리움이라 했다
꽃을 두고 온 사람처럼
달빛에 가슴이 뒤척이는 것이
보고 싶은 것이라 했다.
떠나보면 안다.
곁에 있어 마음 기대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그대 생각
잠시 다녀갔을 뿐인데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처럼
한 가닥 달빛에도 가슴 떨리는 것이
그리움이란
가슴에 꽃 한 송이 피어있는 것
어쩌랴
꽃을 두고 온 사람처럼
내 마음은 언제나
그대 꽃향기에 젖어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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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봄이 뛰어오고 있습니다
꽃마차 타고 오고 있습니다
꽃 마중 가야지요
우리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