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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자존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9회 작성일 25-01-22 05:37

본문

* 노년의 자존감 *

                               우심 안국훈

 

소유에 집착할수록 불행해지고

부자처럼 많이 갖지 않아도 행복한데

정작 얻지 못한 두려움보다

잃는 두려움을 더 크게 생각한다

 

덧없이 흘러가는 구름처럼

꿈꾸듯 살아가는 동안

잡힐 듯 잡을 수 없는 기회

마음 조급할수록 더 불안해지더라

 

나이 들면 먹다가 음식물 흘리고

말투 어눌해지고 행동 느려지기 마련인데

스스로 화나고 자기 존재 부정하려니

자꾸 쓸데없이 고집부리게 된다

 

갈수록 할 수 있는 일은 줄어들고

슬픈 과거 생각에 미래를 대비하려 하지만

기억력 줄어드는 건 당연한 자연의 순리

직접 경험하여 좋은 일만 기억하는 노년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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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자연에 순응하는 것만이
한 발 물러서서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인 것 같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홍수희 시인님!
요즘 날씨가 좀 포근하나 싶더니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며
세상을 온통 부옇게 만들고 있습니다
건강 먼저 챙기시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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