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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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강/鞍山백원기
세상 존재 하는 것은
앞으로만 가지 뒤로 가지 않는다
애타게 붙잡아도
속절없는 세월은
욕심껏 앞으로 가다가
기어이 해를 넘고 만다
늦은 저녁 한숨일랑 걷어내고
내달리는 세월의 강에
흘려보낼 것은 보내고
씻을 것은 씻어야지
버려야 할 것들
잔뜩 껴안고 있으면 뭣하나
갈등 속에 몸부림치다가
송년의 강에 띄워 보내는
근심 걱정 후회 실망...
그 대신 너의 빈자리를
사랑과 감사로 채워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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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구름도 세월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니 썩지 않듯
바람도 흘러가며
우리에게 새로운 기운을 줍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