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눈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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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눈깨비/鞍山백원기
비가 오더니 눈으로 바뀐다
고운 눈이 아니라 촉촉이 젖은 눈
낼모레가 구정이고
얼마 안 있어 입춘이 온다는
반갑고 기쁜 소식
온갖 만물이 꿈틀거리며
샛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면
춤추는 진눈깨비가 볼만해
으쓱으쓱 어깨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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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는 비도 내렸다가 눈도 내렸다가
진눈깨비도 내리더니
밤새 함박눈이 소복하게 쌓여
소란하던 세상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옛날 같이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이제 겨울이 물러설 것 같아요
설날 지나 보름이면 기온이 조금 달라지겠지요
봄이 기다려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