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끝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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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끝의 봄
ㅡ 이 원 문 ㅡ
설날도 지나고 추위도 저무니
맞이해야 하는 봄 어느 봄이 되려나
봄은 아직 산 너머에 있는데
곧 담 넘어 올 것처럼 기다려지고
양지녘으로 보면 한참 더 기다려야 한다
날짜는 아니지만 무렵으로 맞는 봄
그래도 2월 한 달은 넘겨야 봄이라 할까
기다림 반 기대됨의 반 반반이 되는 봄
어느 날에 무엇하고 봄 소풍은 어디로 가나
문득 봄 생각에 그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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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폭설에 한파에 한꺼번에 찾아오니
낭만 겨울이 실감나던 설명절이었습니다
다음 주면 입춘이라니
꽃피는 봄날을 기다립니다
을사년 새해에는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기다려지는 봄에 발꿈치들고 바라보게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