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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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는 손님/鞍山백원기
내다보면 눈뿐이네
하늘에도 땅에도 어디에도
독야청청한 것은 하나도 없네
무슨 한이 맺혀서일까
아침 해가 밝디 밝더니
바람에 날리는 하얀 눈이
온누리에 가득할 뿐이다
맑은 날이려나 싶으면
오고 또 오니 언짢기도 하다
제주도는 눈이 뭔지 몰랐는데
지금은 펑펑 쏟아진다니
자주 보는 손님 언짢기만 하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오늘 같이 이리 추운 눈은 처음 본 것 같아요
바람까지 몰아쳐 아주 추운 날이었지요
눈 내리면 포근한데 너무 추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한겨울이 되어서야
송백이 푸른 줄 하는 것처럼
위기에 처했을 때
좋은 사람을 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지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