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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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설
골목길에
잔설이 판화를 그리고 있다
0하의 바람이
그 위에
얼음을 덧칠하고
지나는 발길마다
냉한 가슴
웅크린 마음들이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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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언 바닥이 어쩌려나 노려보고있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며칠 이어지는 한파가
오늘 오후부터 누그러진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잔설 속에
곧 매화 꽃망울 터트릴 날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