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오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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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오는 봄
태풍이 불어도
거친 파도가 몰아쳐도
눈길 헤집고 때 되면 찾아오는 봄
다소곳한 미소로
산수유 가지에도
매화나무 가지에도
하얀 눈이 쌓여도
봄 하모니 즐겁다
봄이 즐거울 수 없는 우리네 삶
바람이 분다.
기대와 부푼 마음 보다
흑색 바람이 꽃바람을 숨죽이고
새 떼 소리 요란하다
사람 사는 세상
조용하고
평화로우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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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차디찬 눈속에 봄이 오는것처럼 세상도 그러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한파 이어지더니
폭설도 내리고 겨울비도 내리며
하늘의 심사도 심란한 마음인가 봅니다
얼른 평온한 세상 오길 기원하며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장로님의 댓글

봄은 옵니다
꾹 참고 기다려봅시다
꽃피고 새우는 봄은
침묵속에서 기다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