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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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鞍山백원기
하늘의 태양은 쉽게 넘어가는데
땅에 사는 사람은 힘들게 넘어간다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지친 몰골에 땀내 나는 옷
어찌할까 고심하다
자포자기 잠에 빠져들고
훤하게 밝아오는 새벽이면
어제 일은 다 잊은 채
오늘을 위해 출발선에 다시 선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날마다 찾아오는 새로운 날
출발점은 짧은데 과정이 그리도 긴지요
일터의 하루를 맞이하여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일터의 하루는 길기만 합니다.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태양을 하루 한 번식 넘어 갑니다
그래서 인생은 질기고 깁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태양은 하루 한 번 넘어가는데
인생고개는수없이 넘어가는
질김이 있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모처럼 손잡고
동네 한 바퀴 돌고 왔는데
소나무 가지 사이
보름달이 아름답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잊고 다시 출발할 수 있는 용기!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