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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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25회 작성일 18-01-05 17:04본문
지독한 중독 / 이혜우
포근하고 아늑한
시인의 가슴속에는
항상 시(詩) 꽃 피우려고
봉오리 져 있다
어느 곳에서나
이미지를 상견하고
마음에 드는 사물에 의하여
활짝 피워보려는 간절한 소망
준비된 감정의 너그러움은
상상력을 불러 궁합을 보고
하늘이 준 인연으로
오로지 꽃가마 태워주려는 열성
고칠 수 없이 중독되었으니
평생을 두고 언사(詩)앓이 해야 하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중독은 아름다운 중독이죠
노력하지 않은 결과는 없습니다
오늘도 해가 저물어 갑니다
늘 건강 하셔요 이혜우 시인님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들은 매사에 상념에 젖고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며
통찰력과 직관력, 상상력과 추리력으로
시상을 이미지화하는데 힘쓰지요.
또한 고운 시어를 선택하여
감동적인 문장을 엮어내고
시인만이 갖는 영감으로
이미지와 메시지를 창출하는 기술이 있지요
모든 시인들의 시 속에는 이런 흔적이 보입니다.
한 편의 시를 창작하는 시간에는 몰입하여
다른데 정신을 빼앗기지 않으니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인님 금년에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은 시공을 넘나들며 시에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있나 봅니다. 실상이 아니라 심상을 그려보며 빙긋이 웃나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가슴속에 항상 시로
꽃 피우고 계시니 참 행복한 일 중 행복이지요.
시인님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은 겨울날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에 이탁오(李卓吾)라는 양명학 좌파의 개혁적 사상가가 있었다 합니다.
이 양반의 사고는 「따라 짖기를 거부한 한 마리의 개」로 정리될 수 있는데
훗날 자신의 사상 앞에 의도된 회유 대신 옥중자결을 선택하여 안타까움을 남기지만
시인의 삶을 선택한 이상은 자기의 속을 갉아 파먹으며 독창적인 자주성을 끝없이 파들어가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을 찾아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필 하시기를 (__)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쳐야 미칠 수 있다는 말처럼
지독한 중독은 아름다운 사랑에서 연유되겠지요
열심히 걷노라면 언젠가 정상에 이르듯...
생각보다 포근한 아침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시한 편 올려놓고
나의 모자랍을 탓하며
고운 시행에 마음을 달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