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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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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3회 작성일 25-02-16 05:31

본문

외로움

잊혀져 가는 상실의
날이 서운해, 손 내미는
마른 가슴이 되지 마라

앙상한 가슴 흔드는
겨울 바람도
잠 안 오는 이른 새벽도

아무에나 오는
호사好事가 아님을,
농익는 외로움을
쌓아가는 숙성의 시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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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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