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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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9회 작성일 18-09-29 19:14본문
가을 시
가을엔 자연이 시를 쓴다
쪽빛 하늘에 실 구름이 시를 쓰면
밤에는 달님이 읽고
낮에는 해님이 읽는다
지나가는 바람이 시를 쓰면
싸한 솔향기가 읽고
대 밭에 댓잎이 낭송을 한다.
별님이 시를 쓰면
풀잎에 앉은 영롱한 이슬이 읽는다
아장아장 아기가
시 하고 시를 쓰면
엄마도 아빠도 읽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읽는다
가을엔 자연이 시를 쓴다
똑똑 아가씨 구두 뒷 굽이 시를 쓰면
뒤 따르는 더벅머리 총각이 읽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서늘해진 아침공기
점차 깊어지는 가을향기 곱기만 합니다
자연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삶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답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점점 가을 다워지는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듯습니다.
정말 가을엔 자연이 시르 쓰네요,
고운 가을 시 감상 잘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월이 흐르는 것이 아쉬운 좋은 계절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