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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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반달
ㅡ 이 원 문 ㅡ
저 달이 들어 찰 때에는 몰랐었는데
깎여가는 모습 보며 인생을 돌아본다
들어 찰 때에는 내일도 있고 다음도 있었겠지
다 지우며 버리고 떠나는 보름달
거울 앞 인생은 무엇을 버리고 지울 것인가
들어차니 들어찬 줄 아나 때 되니 떠날 줄 아나
알고도 못 깨닫는 인생 알면서도 욕심일까
때 되니 약 찾고 들어차니 덜어내려는 인생
그렇다고 덜어지나 약 찾으니 말을 듣나
동산 위의 새벽 반달 인생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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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 반달 부지런한 자의 것
안국훈님의 댓글

달은 차면 기우는 삶
달마다 불평하지 않고 반복하여
달빛이 그리 그윽한가 봅니다
인생의 남은 절반은 희망이고 행복입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