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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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중수필)
막내아들이
아버지 산소 가자고 내려 왔다
삼월부터는 회사가 많이 바쁘다고
차를 타고 시골 가면서
아파트를 유심히 보았다
아파트에
사람이 사는지 안 사는지
태극기 게양 한 집이 한 집도 없다
31절은 노는 날이 아니고
국경일이다
하늘이 맑지 않아 걱정이 된다.
동네 대표로
게양 한 태극기 젖을 까봐
오후 늦게 빗방울이 떨어진다
집에 오자마자 태극기 하강 하는데
태극기가 약간 젖어 있다
정성껏 말려서
국기 함에 넣어야지
선수들은 경기에 이기면
태극기를 들고 운동장을 돈다.
서민들을 이길 것이 없어
국기 게양 하는 것을 잊어버렸나
방송에서 그런 것이나
일깨워 주면 얼마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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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마음에는 있어도 실천이 않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홀대하던 마음 숨기려는 듯 태극기 달듯
요즘 태극기가 수난을 당하거나
소홀한 대접을 받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