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乳授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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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乳授乳 어머니 젖 빨고 자랐는데...
노장로 최홍종
엄마의 봉긋한 젖무덤 퉁퉁 불은 젖가슴
젊은 여자의 젖 동산에 무지개 뜬 수려한 곡선
나이 먹고 늙어, 보지 못하는 눈으로 , 마음의 눈으로
겉으로 본 생김새 그 모양을 표현하려니
뛰는 가슴 황홀하여 말하기조차 수월찮다
일곱 색 온갖 아름다움이 피어오른다.
무궁무진한 옛 얘기를 담고 있는 어머니의 품안
그 어미젖을 빨고 자라온 우리들은
낳은 어머니가 자기의 엄마 젖으로
아기를 품고 애착과 정성으로 키우는 이 일이
점점 마음 아프게도 쉽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수유는 시간을 지켜 잘 먹여 위생적이어야 했지만
그래도 별 탈 없이 무탈하게 자라왔다.
자연영양 젖을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는 것이
가장 수월하고 힘이 안 들고 물론 경제적이고 쉽다.
응하는 태도도 수월하고 비용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은 이일이 점점 귀하다.
숨기려는 아름다움, 지속하려는 여심이
모정보다 더 우월함 때문일까?
2025 3/3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고향에 가거나 그리움에 젖을 땐
어머니의 젖내음이 나지 싶습니다
포근하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