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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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뜰
ㅡ 이 원 문 ㅡ
그 쌓였던 눈 언제 다 녹았나
떨어진 고드름 조각 흔적도 없다
돌 틈에 돋는 싹 추워도 돋는 새싹
바늘 끝만큼 내미는데 언제 다 자랄지
봄 맞이하는 버들강아지의 봄
뜨락의 새싹은 아직 게으르다
비 내리면 비 맞고 맑으면 볕 쬐고
그러다 바람 불면 밤이어도 자라는 싹
양지녘 돌 틈 젓는 살짝이 부는 봄바람일까
개나리 울 밑 어미 닭 따라 병아리 나들이 하는 날
그때에는 봄바람이 조금 멎을런지
아침 저녁 뜨락의 봄 아직은 춥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아직은 추운봄이지만 곧 민들레가 보일것 같습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이제 봄입니다
조금 있으면 꽃소식 들리겠지요
하영순님의 댓글

또 눈 소식이 있습니다
조심해야 하는 눈길
좋은 아침 이원문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봄날 첫날부터
봄비 내리더니 눈도 내리며
산마다 하얀 풍경은 아직 겨울인 듯 싶지만
양지엔 파릇하니 생명의 숨결 느껴집니다
고운 봄날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