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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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꽃으로 피기 위해 산고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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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에도 굴하지 않고
작열하는 태양아래서도 고통을 견디며
목이 타면 이슬 한 방울로 갈증 풀고
폭우가 쏟아지면 전신으로 막으며
분신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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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빛이 되어 주위를 밝히며
어느새 기름 다한 등불처럼
사위어 가는 짧은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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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애를 바쳐 얻은 이름
꽃의 영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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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비바람 견뎌내고
열매 하나 맺기 위해
뙤약볕 견뎌내는 일이 어찌 쉬울까요
꽃피는 봄날 맞이하시길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관심있게 보아주시어 감사합니다
꽃피는 봄날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