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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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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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이른 줄 알고
꽃눈 틔우던 개나리
눈 폭탄 맞고 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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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봄도 막고
차량 통행도 막고
비닐하우스에도 농작물에도
사정없이 쏟아 붇는 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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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만 보았던
눈꽃인데
허리가 휘도록,
팔이 잘려 나가도록
짐 지고 벌서는 나무들...
모습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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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엊그제 종일 함박눈이 내려
모두들 놀라면서 좋아하는 아이 보며
눈 쌓인 꽃잎 보며 안타까워 했듯이
꽃샘추위가 불쑥 찾아왔습니다
고운 봄날 맞이하시길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오늘도 찾아주시어 용기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꽃으로 단장한 봄이 찾아주시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