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는 산마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봄을 맞는 산마을 - 세영 박 광 호 - 메마른 대지에 쌓인 눈 녹아들고 안개 자욱한 산마을엔 봄볕이 든다 희망의 봄맞이가 자연만은 아니어서 사과나무 전지하는 사람의 손끝에도 삶의 꽃은 피어나고 머잖아 감자심고 모판 짜고 밭갈이 논갈이 농기계장단에 땅속 아지랑이도 잠깨어나겠지 겨울이 있어 봄이 오듯 우리네 삶도 늘 겨울만은 아닐것이네 산마을에 깃든 봄볕이 진정 은혜롭구나 |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잔설 뚫고 복수초는 노오란 미소 짓고
파아란 마늘 싹은 한뼘 자랐는데
느닷없이 춘설이 폭설 되어 내리더니
꽃샘추위 찾아왔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