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김용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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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김용호
내게 있어 지나가 버린 시간이 많은 삶
내 젊음은
시냇물 따라 강으로 흘러 가버렸습니다.
내 젊음은
구름 따라 저 산 너머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내 젊음은
흐르는 세월 속에 가물가물함으로 묻혀버렸습니다.
그래도 늙어 가는 삶 속에 다시 돌이켜보면
다정했던 지인 들과 친구들과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이 많이 있어 무던히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 행복했던
운치 있는 고운 기억들이 많이 있어 좋습니다.
변하지 않은 내 소중한 한가지 소망
그래도 하늘나라를 갈 수 있어 썩 많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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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함께 만들어 간 시마을 좋습니다
앞으로 오십년 더
같이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저에게는 시마을이 고향입니다
훗날 뭐하다가 왔노
물어온다면 사마을에서
놀았습니다
참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