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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이요 파동이요 생명이므로 /정동재 시작노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6회 작성일 25-03-27 10:58

본문

*이번 시집 타이틀 시 전문입니다.

 

나는 빛이요 파동이요 생명이므로 /정동재

 

나는 빛이요 파동이요 생명이므로

인정人情이므로 관운장과 같은 부류이므로 천하 사람이 모여들므로

모사재인謀事在人 했으므로

따지고 들면 인간 영성靈性은 맑고 따뜻했다

 

바야흐로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초단파 라디오파를 말하고 쓰는

우리 학회 모임 정신은 운 좋게도 천지에 두루 쓰여 통했으므로

찾아준 영감靈感도 운발도 창대해졌다

 

정통한 시를 짓고 노래하며 만물 만사 천지인신天地人神 크게 이끌었음에서

하늘을 대신해 천지 우주 경영할 수 있을지 심히 골몰하다가

신명은 지혜에 밝고 사람은 일할 몸뚱이가 있어

마침내 찰떡궁합 사모 족두리 한 부부와 같아 왕생극락이란 이런 것이라 끄적인다

 

이상세계 옥문을 열 열쇠의 주인공은 사람이라고 고대하던 첫날밤처럼 마음 다독이다가

태초부터 빛이요 전기요 생명이신 +╺ 음양합덕의 모사꾼은 하늘이요

그 모든 공은 사람의 것이라 대필하고는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는 말 대신

모사재천謀事在天 성사재인成事在人 시대 서막이 열렸음을 선언한다

 

하늘의 일이 곧 인간 성공이라는 공식이 성립했음을 공표한다

 

*모사재인 성사재천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제갈공명의 호로곡과 적벽대전의 고사성어. (반의어 모사재천 성사재인)

 

 

"하늘을 대신해 천지 우주 경영할 수 있을지 심히 골몰하다가".라는 구절에는

오늘날 자본주의가 낳은 폐단은 극에 달해 인간은 자본의 노예가 되었으며 자연을 훼파하여 지구 존망 또한 풍전등화의 지경에 이르렀다는 등등의 고민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태초부터 빛이요 전기요 생명이신 +╺ 음양합덕의 모사꾼은 하늘이요 하늘이시기 때문에

시작과 끝흑과 백동지와 하지밤과 낮남과 여생과 사선과 악신계와 인계의 그 극단의 부면까지 쓰시는우주의 시작과 봄여름 가을 겨울을 열어주시는 그 모사의 끝은광명천지요 인간완성이요 지상천국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일 큰 문제는 인간입니다

일체의 악심과 악행이 근절되는 인격이 완성된 인간완성의 세계여야만 광명천지가 된 이 지상을 다시 어둠속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 나도 모른다며 내 마음을 속이고 남의 뒤통수를 후려치거나힘세다고 말로 엄포를 놓아 어린 싹을 잘라버리거나남이 죽어야 내가 산다거나스승의 나라를 배반하고 임진왜란 일으키고 더 나아가 을사조약을 맺어 스승의 나라를 강제로 노예로 만드는 역사의 폐륜 등등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물질만능주의가 극에 달해 도저히 인류 생존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그리하여 마침내 인간세계 모두가 그 잘못을 외칠 때새로운 삶을 입을 모아 목놓아 외칠 때라야 인류는 물질 만능이 아닌 정신 만능의 길을 찾을 것이며 부패와 범죄가 근절된 영원한 지상낙원으로 화할 것입니다.

 

이제 하늘의 사람 농사 결실을 거둘 때가 목전에 이르렀다 할 것입니다.

사람을 살리고자 뜻을 세우고 세상을 구하려는 자를 하늘이 구해서 쓰는 모사재천謀事在天 성사재인成事在人 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 할 것입니다.

시인과 시집이 외면받는 시대근본보다는 말단으로 말초를 자극하는 현란한 글이 각광받는 시대이지만 가급적 모든 이치와 진리를 가져다 앞으로 재보고 뒤로 재보며 넘치거나 부족한 글은 아닐지 고민하다가 이상세계를 노래한 철학자와 천국과 극락을 설하신 성인들의 말씀을 위안 삼으며 발표한 작품이었음을 재차 상기하여 봅니다.

 

새로운 인간 정신의 구현과 실현이야말로 시인들이 먼저 만들어 나가야 할 시 세계이며 인류를 영도할 따뜻한 희망이요 노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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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말처럼
'진인사대천명'이란 글을 자주 써봅니다
새로운 시집 상제를 축하드리며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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