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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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합창/鞍山백원기
앙상한 가지인가 싶은데
어느덧 화려한 봄이 왔네
봄볕에 봉오리가 활짝 핀다
내다보이는 목련 네 그루
사월이 오면 어김없이 피는 꽃
남매처럼 나란히 서있다
봄이 올 적마다 함께 떠나지만
햇볕 따라 꽃 모양은 달라
출발과 도착이 다른 꽃 세상
그래도 시기 질투 없이
화려한 꽃망울이 차례로 피면
네 그루의 목련 합창 그윽하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요즘 목련꽃 너무 아름다워요
옛날 처음 보았던 목련꽃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의 반가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순백의 미소 지으며 피어나는 목련
눈부신 세상인가 싶더니
어느새 하나 둘 꽃잎 떨구며 슬픈 노래 부르니
아쉬운 듯 벚꽃이 화사하게 미소 짓습니다
행복한 봄날의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목련 겨우내 어금니 내밀고 있더니 피자 말지 지고 말아요
지금은 자목련이 피기 시작 했어요
좋은 아침 백원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