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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12회 작성일 18-10-05 06:55

본문

배롱나무 꽃

 

장맛비 쏟아지던 여름

어느 집 울타리 곁에

진분홍 곱게 핀 배롱나무 꽃

내 마음을 확 잡아끌더니

 

가을이 가는 아직까지

립스틱보다 짙은 빛으로

가을 남자의 마음을

여지없이 흔들고 있는가.

 

사랑이 달아오를 때면

폭죽처럼 터져 올랐다가

기다리다 지칠 때면

시뻘겋게 멍든 가슴으로

 

한 조각 붉은 마음이 아니라

나머지 마음까지 다해

응당(應當)한 사람만 사랑하는

지순(至純)함이 부럽다.

 

예사롭게 변절되는 세상에

오로지 신의(信義)하나로

순결하고 우미(優美)한 정절에

누구나 찬사(讚辭)를 보낸다.

2018.10.5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집 가까이 있었어 보는 배룡나무
그냥 지나가면서 보아도
지순함을 느껴지는 꽃입니다.
오직 신의로 순결한 우미로
찬사를 받는 배룡나무 꽃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태풍 콩레이가 영향을 주어
여기도 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무사히 지나가야 할테데 걱정이 됩니다.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식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로나무 우리 어릴 때는 백일 나무라했지요
백일 꽃이라고도 하고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인걸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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