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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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ㅡ 이 원 문 ㅡ
이 신을 신고 어디를 나설까
이 신을 신고 어디를 다녀올까
막상 나서자 하니 다녀올 곳 없고
그렇다고 집에 있자 하니 그것도 아니다
어디를 나서고 어디를 다녀올까
거울에게 다시 묻는 마음
나 어디 다녀올 때 있겠니
누가 나 찾는 이는 있고
부끄러운 거울 앞에 나서겠다는 마음
이제 꽃 신이 부끄러워 신발장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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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용기내어 꽃신 한번 신어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에 보았던
섬섬옥수 정성을 담은 꽃신
봄비에 봄바람에 꽃비 되어 내리는 봄날
꽃신 신은 새색시가 보고 싶습니다
고운 4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