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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트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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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5-04-25 14:07

본문

천사의 트럼펫

 

노장로 최홍종

 

거의 트럼펫 악기 크기의 꽃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나팔이 지상을 향해

주렁주렁 호통을 치고 이건 뭐지 하는 호기심이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있었지요

하늘을 향하지 않고 지상을 본다니

마치 실제 천사가 불쌍한 천민을 향하였나?

독성이 있는 약용식물이라는데

그 향기는 오히려 훌륭해 오해받기 딱 좋다

혼자만 즐기려고 남을 강하게 막는 것 아닌가 했지요

자신을 뽐내지 않고 겸손히 아래로 향해 피는 꽃

열대성 식물이라 저온에는 약하고 물도 충분히

꽃의 색상은 흰 노란 빨강 이렇게 핀다.

멀리서 보아도 고개를 숙인 모습이 우아하고 아름답다

우리나라에는 다투라 월광화, 브루그만시아 만다라화

주로 이 두 종류가 서식하고 있다

화분에 키우다 겨울엔 집안에 들여놓고

물 흠씬 주면 죽지 않고 잘 자란다.

그러나 손길이 자주 오는 것을 이 꽃은 알고 있다.

 

2025 4/25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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