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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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鞍山백원기
흐리고 비 오는 날은
사색에 잠기는 날
이런저런 지나간 일
좋거나 언짢거나
뇌리에 드나들던
수많은 생각들이
골목길에서 차례로
얼굴을 내민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은
마음 수첩을 꺼내
되돌아보는 날
지루함을 달래 본다
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사람
그런 사람 있다면 행복입니다
비 오는 날이면
엉뚱하게 빈대떡 부쳐먹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비 오는 날이면 마음이 그리 우울해지는지요
만 가지 생각이 스쳐가지요
비워진 마음에 채울 것도 없고요
하루가 우울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비가 진작 에나 올 일이지 산 다 태우고
하늘도 원망스럽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빗소리 들으면
그리운 사람의 얼굴이 아른거리고
뭐든 재미가 있으면
말려도 하는 게 우리네 삶인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