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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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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5-05-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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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움
박의용

그대를 사랑하면 할수록
내맘에서 멀어지는 그대
사랑한다고 다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왜 몰랐을까
.
혼자 하는 사랑은
무한한 슬픔의 감정을 잉태하고 있다는 것을
왜 미리 알지 못했을까
.
사랑 뒤에 이별이
이별 뒤에 고독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왜 미리 알지 못했을까
.
가슴은 보랏빛 멍들어 가도
나는 멈추지 않으리
나의 진실함이 그대 맘에
보랏빛 별이 되어 박힐 때까지
.
고독과 외로움은
나에겐 이미 익숙한 감정
사랑이 오기 전에도
사랑이 떠난 후에도
사랑 주위에는 언제나 있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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