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둔 사랑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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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둔 사랑
이혜우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사랑의 꽃이 피고
나는 그 꽃을 한 송이씩
마음에 심었다
마음속으로 부르던 이름이
이제는 바람에 실려도
아프지 않게 되기까지
많은 나날을 보냈다
눈물 대신
햇살을 마시는 법을 배웠고
기다림 없는 저녁을
고요히 걷는 법도 익혔다
이제는 너를 보내고 없는 이 시간도
가슴에 품은 체 아름다운 삶으로 웃어보리라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오직 사랑의 마음만 남아있나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못 잊을 사랑
잃어버린 아픔으로 가슴에 남겨지기도 하지요
혼자만이 꺼내어 보고요
추억의 그림도 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안부가 궁금하신 시인님 잘 지내시죠
언제나 건강 잘 챙기셔요
이혜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