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한가운데서 / 류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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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한가운데서 / 류인순
세상엔 공짜 없다지만
알고 보면
지천이 공짜 세상
오월 담벼락에 핀
덩굴장미에 넋을 빼앗겨도
관람료가 공짜라 하네
사계절 자연의 변화에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
지천으로 널린 바람, 공기, 햇빛
장미 향기에 실려
떠오른 그대 그리움 하나
그것마저 공짜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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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무엇보다 햇빛이 공짜요
산천 초목이 씻어준 공기도
맑은 물도 모두 공짜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세상에 공짜 없다지만
신록의 계절인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붉은 미소 짓는 장미부터
녹음의 풍경 속에 상큼한 바람결까지 참 좋습니다
고운 5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