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동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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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동행 중 *
우심안국훈
진흙탕보다 더한 세상 살며
연꽃 피어나는 편안한 얼굴 속에
마악 달려온 사람처럼 거친 숨결 내쉬며
눈뜨니 순결한 당신의 미소 눈부셔라
노을마저 꼭꼭 숨는 저녁이면
연기 따라 구수한 시래기 삶는 냄새 나고
삶의 무게 싣고 떠나가는 열차는
바닥에 사다리 깔고 기적소리 울리며 달려간다
손가락 짓무르도록 땅을 파다가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생명줄 잡고
어제와 오늘 사이에 징검다리 놓고
때가 된 듯 꿈 찾아 하늘로 올라갈 참이다
우리 사랑의 종착역은 어디쯤일까
서로의 간격 유지하며 일탈을 바라지 않고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함께 견뎌내고 의지하며 아름답게 동행 중이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세상이 진흙탕 같아
앞 날이 걱정입니다
우리는 다 살았지만
젊은 사람이 걱정입니다
생활비 보다 많은 세금
도든 것 다 걱정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요즘 정치를 보면 지나가는 개들도
걱정하는 수준입니다
주변 사람들까지 물들어가는 게 안타깝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너무 많아 밑어서 썩는것 아닌지
구린내가 진동을 합니다
감사는 엿 사먹었나
불만 불만
나라가 뭘 더 자란말인가
왜왜 잘 배운사람들의 불만이
더 높습니다
어쩜 좋아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자기들 입맛에 맞는 것만 취하려니
법 전공하지 않고도 법관 시키고
의대 나오지 않아도 의사 시킬 판입니다
행복한 5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우린 종착역을 향해 달리는 동행의 벗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모든 걸 걸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모든 것을 아끼고 살아가는 사람이나
누구나 종착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