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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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북촌/鞍山백원기
우뚝한 언덕에
날아갈 듯 앉은 기와지붕
너새기와 모서리에 하얀 동그라미
오랜 세월
비상의 숨죽임
한옥마을 고개마다
은은한 옛사람의 숨결
도심 속 구릉에 활짝 피어
누구나 반기는구나
머물고 싶어 서있는 사람
걷고 싶어 걷는 사람
끈끈한 옛정에 흠뻑 젖어
떠날 줄을 모른다
겨울 하늘 차가운데
떠남이 아름다운 노을
선명하게 바라보이는
안산, 인왕, 북악의 산 그리메
희뿌연 저녁 안개 자욱하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하늘이 연일 흐립니다
비가 지나간 뒤 초록빛은
더 짙어지겠죠
환절기 감기 몸살
조심하셔요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의 정다운 댓글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에 가끔 찾아갔던 북촌
요즘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서
시간을 정했다고 하는데...
지난 주엔 충남 논산 명재 고택에 다녀왔는데
시간 내시길 한번 추천 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충남 논산 명재 고택 정보 잘 알겠습니다.
5월 마지막 월요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