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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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기
ㅡ 이 원 문 ㅡ
그런 날 저런 날
나 어디에서 무엇 하며 어떻게 지냈나
돌아보니 모이는 날 없고
거울 앞 이 모습에 주름만 가득하다
그 잠깐인 것을
살아보겠다 욕심 앞세워 얻어 모은 날
그래도 모아진 것 없으니
욕심에 무엇을 채워야 모았다 할까
인생은 다 그런가
계절이 읽어주는 실 가닥의 지난 날들
음지 녘이 양지가 되었고
양지 녘이 되어도 그 음지만 못하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그래도 지난날이 보람되었나 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흥망성쇠 반복하지만
열심히 살아온 날은
덜 후회하게 되지 싶습니다
어느새 봄날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시마을에 올리는 시로하여
대단한 결과의 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