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립던 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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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립던 때가 그립다
이남일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던 시절
찔레꽃처럼 피어나던 슬픔은
슬픔이 아니었다.
그대가
그리움으로 다가오던 시절
별처럼 쏟아내던 눈물은
눈물이 아니었다.
한 순간인들 어떠랴.
가슴으로 다가와주기만 한다면
꽃향기 쏟아지는 밤이면
그대 그리움은 별이 되었다.
봄꽃이 질 때마다
이별 끝에 머물던 그리움은 남아
지금도
그대 그립던 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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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그리운 때가 있기에
추억이 묻어나고
미소 번지는 일상이지 싶습니다
점차 짙어지는 녹음 따라
고운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과거는 아름답습니다
지금 아파 하지마라
이 또한 그리움으로 다가
올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