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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덕이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회 작성일 25-06-14 15:55

본문

돼지 덕이란다

 

                   이혜우

 

 

닭이 하소연한다

인간들은 자식 하나 아니면,

그것도 싫어서 무자식 상팔자라 한다

그러면서 우리 닭에게는 날마다

알을 낳아달라고 가진 아첨 다한다

 

소가 화가 나서 입을 씰룩이며 말한다

그것은 약과다

사람마다 내 젖을 안 먹어 본 사람 있는가

그리 먹으면서 효자효녀 하나 없이

엄마라 불러주는 사람 하나도 없더라

 

허수아비가 말한다

사람은 쥐에게 도둑맞고 있었지만

참새 몰아내는 일에 열심이었다

헌 옷 한 벌 입혀주고 무임금으로

일만 시킨다며 노동청에 고소하겠단다

 

돼지가 잘난 듯이 앞에 나선다

사람들은 내덕으로 잘살고 있다

삶은 대가리 웃고 있는 입에

신사임당을 물려주고

큰절을 올리며 잘 보살펴달라며 고사를 지낸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잘 났다고 소리 소리
높습니다
은혜 받았다고 하는 높은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
겸손은 엿 사 먹고
자만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옛날 잘한것은 없고 못한것
찾고 있습니다
자식이 제 아버지
어물 찾는 거나
다르지 않습니다
윤리 도덕은 엿 사먹은것 아닌가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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