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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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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9회 작성일 25-06-28 13:50

본문

왕십리/鞍山백원기

 

고향을 묻는 상주 땅 아지매

햇볕에 탄 얼굴 틈새로

세월을 들여다본다

 

포도재배 사십여 년 세월은 가고

꿈의 고향 왕십리는 아득한데

눈가에 묻어나는 이슬이 서럽다

 

아홉 살 적 엄마 손 꼭 잡고

울며 떠난 피난길은

흙에 묻혀 살아온 나그네 길

 

어느덧 왕십리는 잊혀만 가고

내딛는 걸음마다 그리움 자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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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당숙이 살던 왕십리를 기억하면
새삼 발전된 모습이 놀랍기만 한데
지나간 기억은 기억일 뿐
앞으로 세월 지나면 또 변하겠지요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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