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너무 그리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 그리워 너무 그리워 *
우심 안국훈
꽃반지 끼워주던 청춘
꽃목걸이 걸어주던 그 시절
추억처럼 매달은 감꽃 왕관의 꿈
흘러간 세월에 울고
그윽한 달빛에 미소 짓는다
그리워 너무 그리워
달도 구름에 숨고
별빛만 반짝이는 여름밤
행여 보고 싶은 사람 찾아올까
까치 소리 들려 대문 열고 기다린다
첫눈에 반한 그날처럼
어느 별에서 온 소식이 저리도 반가우랴
기다리던 안부가 별빛처럼 쏟아지면
뼛속까지 알알이 박힌 그리움은
절규도 없이 울컥 눈물 쏟아낸다
그리워
너무 그리워서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적당한 그리움이 좋습니다
그리움도 너무 그리우면 병이 됩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장맛비 그치니 찾아온 무더위에
조금만 움직여도 구슬땀이 솟아납니다
모든 게 지나치면 부족만 못하는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그러게요...
저는 가끔 천국에도 전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엉뚱발랄한 생각을 하곤 혼자 웃곤 한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가까운 지인들이 푸른별을 떠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마련이지만
어떨 댄 불쑥 그리움이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7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너무 그리울땐 책으로 남겨놔야겠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요즘 늦게나마 참깨 심고 있는데
구슬땀이 빗방울 되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움을 글로 남기면 위안이 됩니다
행복한 7월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