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와 세월, 그리고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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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세월, 그리고 추억
박의용
나이를 센다는 게 무의미해질 때
그건 살 만큼 살았다는 것이다
.
세월은 존재를 단련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니 자주 생각을 무디게 한다
.
생각이 예리하다는 것은
아직도 얼마 살지 않았다는 것이다
.
살갗이 갈라지고 터지고 떨어져 나갈 때
그제서야 세월이 느껴지는 법이다
.
참 오래 살았다고 느껴질 때
뒤돌아서 추억이 그리워진다
.
추억은 항상 조용히 찾아와서
우리를 겸손하게 한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열심히 사노라면
추억이 쌓이고
세월 흐르고 나이 들수록
추억이 있어 살 만해지지 싶습니다
고운 7월 맞이하세요~^^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벌써 7월이네요.
세월이 빨라짐을 느낄 때면
나이가 좀 많이 들었다는 것이겠지요.
좋은 시간 많이 가지세요.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잘 스쳐가길
잘 스쳐갔길
세월들을 함께 추억해봅니다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지만
살아가는 순간순간은 힘들 때도 많지요.
어쩌면 스쳐가는 순간들인데
'잘 스쳐가길' 바랍니다.
힘들 때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믿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