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진혼곡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00회 작성일 18-01-06 05:58본문
* 사랑의 진혼곡 *
우심 안국훈
사랑은 본디 멍투성일까
그리움은 밀물과 썰물처럼 오가며
만들어낸 몽돌 같기도 하고
뜨겁게 피를 순환시키며 피워낸 꽃송이 같다
볼 수 없는 것을 보려 하고
들을 수 없는 것을 들으려 하고
만질 수 없는 것을 자꾸 만지려 하니
그저 고통스럽고 답답한 순간일 뿐
망각의 세월이 빗물처럼 흘러가면
시뻘건 환부 도려내는 아릿한 기억은
눈처럼 녹아 사라질 줄 알았는데
참을 수 없는 상처는 이내 흉터로 남는다
선명해지기 위해 흔들어대듯
아파했던 사랑의 상처 여전히 회색빛 얼룩
그 한 번의 사랑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었나 보다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상처가 깊을수록 흉터도 크겠지요
마치 첫사랑의 기억처럼 말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평온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셀레 시인님!
어느 누구도 저마다 상처 갖고 살지만
그 치유는 제각각 다른 것 같습니다
스스로 치유과정 중에 성장하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숙명 일지라도 사랑은 아름다운 것
사랑 없는 삶은 삶이 아니지요 안국훈 시인님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운명적인 사랑인든 숙명적인 이별이든
오래 지나고 보면 꽃이고 낙엽 같은 것인 걸
훈훈한 정이 있는 세상 아름답습니다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조금 풀린둣한
주말입니다
긴 겨울이 가고나면
계절이 바뀌듯 아픔도 잊고
더 성숙해지는 삶이면
좋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최영복 시인님!
어제 지인 혼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선남선녀의 미소 보았습니다
웃으면 더 아름다운 것을
오늘도 성숙한 삶의 하루 되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사랑은 아름답습다.
모든 인간사가 사랑으로 연결된다고 보아야지요,
한 번의 사랑을 다시 시인님의 마음에 품으십시오.
귀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저마다 다른 길을 걷지만
사랑을 받고 싶고 행복한 삶 살고 싶은 건
어느 누구나 같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장정혜님의 댓글
장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도 숙명 사는 것도 숙명
모든걸 망각하고 새해부터 다시 시작 해 보자구요
그래야만 살아있다는걸 행복해 할 것 같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장정혜 시인님!
사노라면 세상만사 마음 대로 되지 않고
인연도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꺼이 새로 시작한 새해를 맞아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