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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과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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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96회 작성일 18-10-22 09:12

본문

노을과 단풍

 

                    - 세영 박 광 호 -

 

두 몸 한 몸 되어 씨앗이 되면

그 씨앗으로 인간사 이어지고

머물던 자

세월 더불어 사라지는 우리 인생

 

알던 이 잊혀져가고

모르던 이 알아지며

이러고저러고 미운 정 고운 정에

얽혀가며 사는 우리들

 

흘러간 세월과 잊혀 진 사람들이

새삼 그리워지니

지금의 내 처지가

슬픔인가 행복인가

 

오를 산이 보이면

내려온 산이 뒤돌아 뵈지는...

그렇게 한고비 두 고비 넘은 산이

아득 할 즈음에

노을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모습

지금의 내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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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수현시인님 반갑습니다.
미흡한 글 읽어주시고 고운 흔적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음악방 관리로 늘 수고 많으시죠?
늘 건강 유의 하시어 강건하옵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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