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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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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54회 작성일 18-10-24 07:00

본문

드라이브

 

일 년 24절기 중 서리가 내린다는

오늘이 상강

코스모스 무희 앞에

술 취한 국토

술은 사람이 마시고 취하긴 산천이 취했다

콧등이 불그레하게

드라이브를 하다 그냥 갈 수 없어

길 가상 자리에 차를 세워 놓고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운치에

나도 한 것 취해본다

하늘거리는 무희의 허리를 휘어잡고 싶은 마음

누구랴 없을까

가을 참 좋다 미취도록 좋다

그도 가고 나도 가고

종착역이 어딘지 가을에 한 것 취해

달려 보다 저 하늘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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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상강 날에 
운치있는 좋은 드라이브를 하셨습니다.
낙엽을 밟으며 운치있는 가을에 취하셨네요.
저도 종착역까지 가을에 한 것 취해
달려가고 싶어 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가을의 풍경입니다.
저는 며칠 전에 오대산 자락에 다여 왔습니다.
단풍에 취하여 비틀거렸습니다.
행복한 계절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 드라이브하시다 깊어가는 가을 풍경에 심취해 넋을 잃고 계시나 봅니다. 취한듯 빠저드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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