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길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47회 작성일 18-10-24 18:10본문
가을 숲길에서
산림로(山林路)를 따라 승용차 바퀴는
방금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오색(五色) 단풍잎 장식된 터널을
황홀하게 통과하고 있다.
그 길은 차라리 낙원으로 가는 길이라 하리
도시(都市)에는 없는 별천지가
하늘에서 내려와 전시(展示)되어
그 숲을 지나는 길손의 혼을 뽑아 올린다.
감성의 심층(深層)을 자극하는
인조(人造)로 배색(配色)할 수 없는
오묘하고 그윽한 그 색상에
눌러놓았던 감성(感性)이 춤을 춘다.
아! 너무도 곱고나
여기서 오래도록 살고 싶구나.
사진(寫眞) 속에 갇힌 사람처럼
이곳에 영원히 감금(監禁)되고 싶구나.
2018.10.26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다고 가을에 머물러 있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능하먄 계속 가을이 이어졌으면 한
바램으로 살고 있읍니다.
오색 찬란한 단풍잎 장식된 터널
참 생각만해도 황홀해 집니다.
참 가을 숲을 지나는 길손의 혼을 뽑아 내기도 하는
그 숲에서 저도 마무르고 싶습니다.
가을 숲에 머무르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오늘도 가을 숲에서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낙엽 쌓인 오솔길 걷노라면
절로 심신이 행복해집니다
눈부신 가을햇살 아래
오색단풍 창연하기만 합니다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길을 가시며 사진속에 들어있는 사람처럼 영원히 이곳에 머물며 살고싶다하시네요.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에 한껏 취해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분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