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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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34회 작성일 18-11-03 11:48본문
가을 하늘
명경(明鏡)이 가을 하늘에
호수처럼 떠 있고
우러러 볼 때마다 양심(良心)이
그 속에 어른거린다.
투명한 가을 하늘은
눈이 부시도록 가슴으로 쏟아지고
마음을 샅샅이 투영(透映)하니
고개를 들기가 짐스럽다.
가을 하늘을 우러러
떳떳한 사람 어디 있을까
구름 맴도는 하늘이
오히려 고마울 뿐이다.
곱게 익어가는 단풍잎만
맑은 하늘아래 당당(堂堂)하다.
지은 죄가 하나도 없으니
무엇이 무서 우리요.
햇살 쏟아지는 언덕에서
마음을 다시 추스른다.
가을 하늘을 맘껏 쳐다보며
무안하지 않은 이 되리라.
2018.11.3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경처럼 맑은 가을 하늘
그 하늘도 겨울이 오면
접어야 되니 세월이 아쉽습니다.
가을 하늘을 맘껏 쳐다보며
말게 살아가는 법을 울 사람들이
많이 배워야 하지 않을까 그리생각 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하늘
시인님
모두가 가을 하늘 같이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왜 이리 시끄러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 하늘 바라보며 부끄럼없는 삶 살아가리라 소리없는 다짐을 하게되나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분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